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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땅값 0.12%↑…거래량은 소폭 감소

땅값 고점에 비해 0.76%↓…토지거래량, 최근 3년간 동월 평균 8.8% 감소

최영식 기자 기자  2012.04.20 09: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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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는 올해 3월 전국 땅값이 전월에 비해 0.12%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3월 지가변동률은 지역별로 전월대비 △서울 0.10% △인천 0.13% △경기 0.12% △지방은 0.09~0.1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에 비해 0.76% 낮은 수준이며, 서울은 3.44% 낮다. 반면, 강원은 1.94% 높은 수준이다.

시·군·구별로는 △충청남도 연기군(0.49%) △경기도 하남시(0.36%) △전라남도 여수시(0.32%) △전라북도 완주군(0.29%) △강원도 춘천시(0.26%) 등의 순으로 지가상승이 높았다.

   
지역별 지가변동률은 251개 시·군·구 중 250개 지역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전국 지가는 금융위기 전 고점대비 0.76% 낮은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0.15%), 서초구(0.10%), 송파구(0.09%) 등의 순으로 변동율이 높았다. 자료는 국토해양부.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은 △주거지역(0.12%) △상업지역(0.10%) △비도시지역은 계획관리지역(0.16%) 등 전체적으로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답(0.17%) △전(0.16%) △공장용지(0.13%) △주거용·상업용 대(0.11%), △임야(0.10%) 등 전체 이용상황에서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기준 토지거래량은 총 18만6754필지, 18만9211k㎡로 전년동월대비 필지수는 18.2% 감소, 면적은 1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동월 평균 토지거래량(20만5000필지)대비 8.8% 감소한 수준이다.

   
필지수를 기준으로 토지거래량은 전월에 비해 12.8%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 1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는 국토해양부.

순수토지거래량은 총 8만5597필지, 17만8353k㎡로 전년동월대비 필지수 기준 7.4% 감소, 면적 기준 1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동월 평균 순수토지거래량(8만9000필지)보다 4.0% 감소한 수준이다. 순수토지란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토지만으로 거래되는 토지를 말한다.

용도지역별로는 △용도미지정지역(23.7%) △개발제한구역(23.2%)등의 거래량은 증가했고, △주거지역(27.2%) △자연환경지역(15.3%)등의 거래량은 감소했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공장용지(11.1%) 등의 거래량은 증가했고, △대지(23.4%) 거래량은 감소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지역 51개의 지가변동률은 전월대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토지거래량은 전월대비 27.4%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 17.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