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환매조건부매매(Repo)시장 규모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0년 1분기 기관간 Repo시장의 거래금액은 825조원, 거래잔액은 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금액은 전년 288조원에 비해 186% 증가했으며, 거래잔액은 지난해 14조4000억원에서 46%로 증가한 셈이다.
좌) 기관간Repo 거래금액 추이, 우) 기관간Repo 거래잔액 추이 (단위: 조원) |
분기 말 거래잔액 기준으로 중개Repo는 전년 8조6200억원에서 15조8300억원으로 84% 증가했으며, 중개Repo 거래의 비중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2년 1분기 현재 92.8%를 기록하는 등 기관간 Repo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2012년 1분기 참가자별 거래잔액을 분석해 보면. Repo시장에서의 최대 자금 차입자 및 대여자는 각각 국내증권사와 자산운용사로 나타났으며, 국내증권사 신탁이 Repo매수, 매도 규모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한편, 2012년 1분기 대고객Repo 거래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70조8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