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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영산강 자전거 도로 준공

나주 죽산보서 자전거길 개통 기념행사...직거래 장터도 개설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4.19 17: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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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영산강 자전거길 개통을 기념하고 녹색교통 자전거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2일 나주 죽산보에서 영산강 자전거길 개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산강 자전거길 개통행사에는 각 시․군 자전거 동호인 600여명과 영산강 자전거지킴이 100여명,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해 자전거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에 나선다.

자전거 퍼레이드 구간은 동호인의 경우 죽산보에서 영산강 하구언까지 56km이며 일반 참가자는 금강정까지 왕복 7km다. 일반 참가자의 경우 자전거 수송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전기자전거 등 50여대를 무료로 대여할 계획이다.

영산강의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가꾸고 홍보할 영산강 자전거지킴이 발대식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영산강 생태사진전과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영산강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황포돛배 승선체험과 나주 영산테마파크를 둘러보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특히 전남도와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나주시는 이날 죽산보 공원에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 운영한다. 직거래장터에는 6동의 판매부스를 설치해 전남을 대표하는 (사)남도미향 제품 50여 품목, 나주농협의 과일․채소․잡곡, 나주시의 나주배와 배로 만든 제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자전거를 타고 영산강을 굽이굽이 돌다 보면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고 2천여년을 이어온 남도의 역사와 문화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전거 동호인과 지역 주민 등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주변 유적지와 관광지 등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안전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