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19일 신규 공중보건의사 258명을 낙도 보건기관․병원선 등 의료 취약지역에 우선 배치했다고 밝혔다.
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의과대학의 여학생 증가 등으로 공중 보건의사가 매년 감소함에 따라 의사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도시지역 소재 배치기관에 대한 신규 배치를 제한해 올해 38명을 민간병원 위주로 감원, 취약지역을 배려한 것이다.
이번에 신규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는 복무 만료 205명, 타 시도 전출 97명으로 인한 결원기관에 충원된다. 도내 전체 공중보건의사는 310개 기관에 67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4천54명의 17% 수준이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앞으로 2020년까지 공중보건의사가 지속적으로 감축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공중보건의사는 섬 등 의료 취약지역에 우선 배치하겠다”며 “또한 응급의료헬기 사업과 은퇴의사제도, 병원선 진료를 적극 활용해 취약지역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