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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흡연.음주율 낮아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전국 평균 웃돌아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4.19 17: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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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민의 금연․금주 등 건강생활 실천율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이날 여수시에서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실시한 ‘201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역 건강통계와 지역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건강지도를 제시했다.

건강조사 결과 전남도민들의 흡연율은 22.9%로 전국 평균(24.9%)에 비해 2.0%포인트가 낮았다.

성인고위험음주율(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 7잔 이상․여자 5잔 이상)은 전국 평균(18.2%)비해 2.0% 낮은 16.6%였고 시군별로 장흥군(5.5%), 강진군(8.2%)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걷기운동 실천율은 전국 평균(41.7%)에 비해 무려 9.9%포인트가 높은 50.6%를 보이고 있으며 시군별로는 나주시(84.5%), 영암군(76.9)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당뇨병(6.7%) 진단율도 낮았지만 관절염 진단율(22.5%)은 전국평균에 비해 높았다.

전남지역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국 평균(27.9%)에 비해 4.6%포인트 낮은 23.3%, 우울감 경험률은 전국 평균(4.6%) 보다 낮은 3.2%,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은 전국 평균(32.0%)에 비해 1.0%포인트 높은 33.0%를 보였다.

고혈압 의사진단 경험률(16.5%), 안전벨트 착용률(75.3%) 등은 전국 평균에 다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예년에 비해 흡연․음주․비만율 등의 지표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나 안전의식, 고혈압 진단율 등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건강조사 결과를 지역 주민 건강증진사업 추진 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에서는 올해도 8월부터 2개월여동안 2만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