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완도군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장보고축제 기간동안 해조류 산업관을 운영한다.
해조류산업과 관련된 국내의 산학연 기관과 기업체에서 생산하는 품목을 전시판매하는 해조류 산업관은 완도군 관내 11개 업체를 포함하여 총 30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전시품목은 식품, 이미용품, 기자재, 바이오에너지 등 해조류와 관련된 다양한 생산품으로 전복 해삼 황칠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우호관도 운영된다.
전시식품으로는 해조류를 원료로 만든 국수, 환, 제과, 영양제, 음료수, 후코이단 등이고, 해조류 기능성분을 첨가한 화장품과 해조류 생산에 필요한 기자재 등이 함께 선을 보인다.
또한, 부경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서는 해조류에서 바이오에너지를 추출하는 공정을 소개하는 바이오에너지관을 운영하고, 전라남도 생물산업진흥재단에서는 도 산하 7개 센터의 기업체 지원을 소개하는 생물산업관과 한국수산벤처대학 수료생들의 아이디어 상품과 전복, 해삼, 황칠 등의 제품을 우호관에서 운영한다.
군에서는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조류 기능성분을 가미한 해조류막걸리를 무료로 시음하는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해조류산업관은 2014년도에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공동으로 개최키로 준비하는 국제해조류박람회의 국내외 기업관 운영에 대비하여, 사전에 국내 해조류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산학연간 정보를 교환하고 관련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가능성을 마련하는 자리로 국내 해조류산업 발전을 자극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