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개최한 '제11차 국제회계감독기구포럼(IFIAR) 정기총회'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이번에 논의된 회계감사시스템의 개선 필요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FIAR은 회계감독기구간의 업무 관련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2006년 9월에 창립되었으며, 우리는 지난 2007년 제1차 정기총회에서 회원으로 가입했다(현 회원 41개국).
19일 금융위와 금감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는 미국과 영국, 일본 등 32개 주요 회계감독기구(회원)와 관련 국제기구에서 약 100여명이 참가해, 08년 금융위기를 통하여 부각된 회계감사 시스템의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에는 회계감사시스템 개선에 대한 공감대가 재확인됐다.
금융위기를 계기로 드러난 외부감사의 취약성과 소수 대형회계법인에 과도하게 집중된 외부감사업무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집중 논의된 것으로 금융위와 금감원은 전했다.
또 감사보고서에 충분한 기업정보를 기재하도록 보고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감사인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계속감사시 감사인 교체를 의무화하는 방안(Firm Rotation) 등 아이디어들도 쏟아졌다.
아울러, 금융회사에 대한 감사품질 제고 요청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