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일모직이 올해 론칭 20주년을 맞은 후부(FUBU) 브랜드 재정비에 나섰다.
제일모직(001300)은 헬로키티(HELLO KITTY)와 콜라보레이션(협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후부의 브랜드 재정비 사업인 ‘리버스(rebirth) 프로젝트’ 일환이다.
후부가 헬로키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
회사는 이번 헬로키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존 후부의 강인한 힙합 이미지와 색다른 디자인을 선보인다. 후부의 태생인 뉴욕 이미지에 귀여운 헬로키티 그래픽을 활용해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 의류뿐 아니라 모자, 가방, 신발 등 47개 아이템에 접목시켰다.
제일모직 캐주얼 사업부 정명훈 사업부장은 “국내 패션 브랜드 최초로 헬로키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후부의 새로운 변화를 알리는 한편 대중들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1992년 뉴욕에서 론칭한 후부는 1999년 제일모직이 도입한 브랜드다. 지난 2005년부터 키스 하링(Keith Haring),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등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에서 나온 모티브를 활용해 패션에 접목시키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