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 직원 30여명은 18일 ‘농어촌노후주택고쳐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광산구 산수동 장애인가정(정해운씨)을 찾아 화장실 신축 등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집고쳐주기 대상 가구는 몸이 불편해 기존 재래식 화장실로는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에 화장실을 신규로 신축했다. 이 가구는 광산구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화장실 신축 과정에서 나오는 폐자재를 옮기고 집 안팎 주변정리 등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김행윤 본부장은 “농어촌사회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참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들이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는 9월까지 1가구당 평균 300만원씩 1억2천여만원을 투입하여 광주전남 소재 노후주택 39곳을 수리할 예정이다. 지난 09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57곳의 노후주택을 수리했다.
한편, 노후주택 고쳐주기 사회봉사활동은 지난 07년 공사 출연금으로 ‘다솜둥지 복지재단’을 설립하여 추진중이며 공사 직원 4천여명이 후원회원으로 가입하여 연간 2억원의 후원금이 모금되고 있고 유관기관의 후원도 이뤄지고 있어 명실공히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에 일조를 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