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기자 기자 2012.04.19 09:24:24
[프라임경제] 네이버, 다음 총선 섹션의 여성 방문자 비율이 포털 전체에 비해 10%p 낮은 20% 초반으로 18대에 비해 여성 당선자 수는 늘었지만, 온라인에 드러난 정치 관심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4.11 총선 당일, 포털 총선 섹션의 성별 방문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매우 심하게 벌어졌다.
시장조사 기업 랭키닷컴에 따르면, 이 날 네이버 총선의 남성 비율은 76.4%, 여성 비율은 23.6%였고, 다음 총선은 남성 79.6%, 여성 20.4%를 기록했다.
랭키닷컴, 포털총선 프로파일 분석 |
19대 총선을 앞두고 각 포털 사이트에서는 후보자 정보나 관련 뉴스뿐 아니라 SNS 분석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유권자들의 관심도와 여론을 분석하고 여기에 현란한 그래픽 효과를 적용해 이 전 보다 진일보 한 서비스를 제공지만, 이번 조사 결과로 이조차 여성 방문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초 19대 총선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SNS를 통한 선거운동 허용으로 젊은 층의 투표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투표율로 뿌리깊은 젊은 층의 정치 무관심과 SNS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