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 000240)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의무 시행에 앞서 연비(회전저항) 1등급, 젖은 노면 제동력 2등급 획득 상품을 포함한 총 20개 규격의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에코(Enfren Eco)'를 출시했다.
'앙프랑 에코'는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준중형 및 중형차 규격의 상품(회전저항 1등급, 젖은 노면 제동력 2등급)을 비롯한 총 20개 규격으로 출시돼 국내에서 판매중인 거의 모든 승용차에 장착이 가능하다.
한국타이어는 기존 준중형 및 중형차 규격을 포함해 총 20개 규격의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에코를 출시했다. |
한국타이어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준중형 자동차의 경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과 5등급 타이어 장착 시 연비 차이는 리터당 약 1.6km로, 평균 연료 탱크가 50L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1회 주유로 80km 더 주행이 가능하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는 "지난 70년간 오직 타이어 하나로 국가경쟁력을 선도해온 한국타이어가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을 통해 친환경 타이어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앙프랑 에코의 경우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성능과 주행성능은 기본이고 이에 더해 다양한 규격의 옵션을 제공해 연비 향상을 원하는 운전자들에게 최고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예정인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는 타이어의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측정해 이를 각각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화한 것으로 소비자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 제품을 선택하듯 고효율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의 회전저항이 적을수록 많은 거리를 굴러가며, 액셀레이터를 밟는 빈도가 감소되고 결국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연비)은 향상된다는 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