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불대학교(총장 이승훈)는 18일 대불대 정보관 앞 주차장에서 2012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진다.
대불대 '2012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안내 |
주로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등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즉석에서 수화, 흰 지팡이, 점자, 장애학생 학습보조기구 등을 사용해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겪는 불편함과 고충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 참가자는 음료 및 증정품을 제공하며, 체험이 끝난 뒤에도 소감문을 쓴 학생들을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대불대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진행된 학내 정기 행사다. 장애학생지원센터와 특수교육과의 주도하에 열리는 이 행사는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대불대학교는 현재 총 15명의 장애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학교에서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복지 프로그램과 제도를 마련하고, 장애학생지원센터를 따로 설치해 장애학생들이 학습과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돕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청각 장애를 가진 학생을 위해 강의 내용을 수화 및 속기 자료로 변화시켜 실시간으로 보내주는 ‘장애 원격 지원 서비스’를 작년부터 시행했다.
대불대학교 최상배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최근 장애인을 위한 환경은 여전히 장애인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한 요소들이 많다“며 “많은 사람들이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장애인의 고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