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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미래' 토요타, 모터쇼출품차 30%는 '친환경' 정수

베이징모터쇼서 중국산 하이브리드 '운동쌍경(雲動双擎)' 최초공개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4.18 16: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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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토요타자동차가 오는 23일부터 5월2일까지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2회 베이징모터쇼에 토요타 렉서스 브랜드를 합쳐 총 50개 차종을 출품한다고 18일 밝혔다.

토요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전체 차종의 30% 이상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 전기차(EV) 등 16개의 친환경 모델로 출품해, 미래 친환경 차량에 있어 토요타의 확고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렉서스 스포츠 쿠페 하이브리드 컨셉트 LF-LC를 중국 최초로 공개한다.
토요타 브랜드는 3200㎡ 규모의 E3관을 '전력가속 운동미래(全力加速 雲動未来)'라는 테마, 렉서스 브랜드는 1000㎡ 규모의 W4관을 '변화, 기대를 넘어서'라는 테마로 부스를 꾸민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의 토요타 연구개발센터(Toyota Motor Engineering & Manufacturing China, TMEC)에서 개발중인 하이브리드 유닛을 탑재한 운동쌍경(雲動双擎) 컨셉트카를 세계최초로 공개한다. 운동(雲動)과 쌍경(双擎)은 각각 선진성이나 약동감, 친환경의 의미와 엔진과 모터의 트윈파워를 의미를 담은 조어(造語)로 두 단어를 조합해, 중국 국산 하이브리드 차의 개발을 상징하는 이름을 붙였다.

미래를 향한 기술 개발을 보여 주기 위해 2011 도쿄모터쇼에서 주목 받은 Fun-Vii 컨셉트카도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에 최초로 공개된다. Fun-Vii는 초(超)미래 디자인을 가지며,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표시하는 도안을 수시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바퀴가 있는 스마트 폰'으로 불리고 있다.

아울러 2013년에 전기차를 중국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요타는 단거리 주행에 적합한 FT-EV 시리즈 3세대 컨셉트 FT-EVⅢ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렉서스 스포츠 쿠페 하이브리드 컨셉트 LF-LC를 중국 최초로 공개하는 등 다양한 상품과 최첨단 기술을 통해 베이징 모터쇼를 찾은 세계 고객들에게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어, 환한 미소를 위한' 토요타의 글로벌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최첨단 컨셉트카와 아톰을 테마로 토요타 부스를 찾는 한국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발전 방향을 경험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