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이 유럽서 1억2000만달러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인터마트 국제건설장비전시회’에 참가해 1억2000만달러 규모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건설장비는 굴삭기 1050대와 휠로더 450대 등 총 1500대다.
세계 3대 건설장비전시회 중 하나인 인터마트는 총 43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새로운 건설장비들을 선보이며 수주상담도 진행하는 행사다.
현대중공업 또한 전시회를 통해 친환경성을 한층 강화한 9A시리즈 굴삭기와 휠로더를 선보였다. 9A시리즈는 친환경엔진이 장착돼 새 배기가스 규제기준인 ‘티어 4 인터림’을 충족한 건설장비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연료소모를 최대 25%까지 줄인 하이브리드 굴삭기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외 신시장 개척과 시장맞춤형 신모델 개발, 해외 생산공장 및 부품센터 구축 등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신흥시장 공략을 통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