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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기자회견 돌연 취소 후 “탈당 안 해”

발길 돌리던 문대성 취재진 집단 질문에 “표절 아냐”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4.18 15: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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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자가 18일 “논문은 표절이 아니며, 탈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당선자는 18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국회까지 당도해서는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발길을 돌렸다.

당초 기자회견이 아니라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취재진은 문 당선자를 순순히 보내주지 않았다. 문 당선자의 차량을 에워싸고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 것. 이에 문 당선자는 ‘국민대의 결론을 지켜본 뒤에 당의 입장을 정하겠다’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한 뒤 “나도 국민대의 입장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국민대에서 여러가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인 그는 “나는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논문은 표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형태 당선자가 탈당 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문 당선자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