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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 10년 묵은 ‘한라비발디’ BI 교체

5월말 분양 ‘원주 한라비발디 2차’부터 적용…색채매뉴얼·소비자 맞춤형 주거상품도 개발

최영식 기자 기자  2012.04.18 15: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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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라건설이 ‘한라비발디’의 신규 BI(Brand Identity)를 발표하고, 아파트 색채매뉴얼과 소비자 맞춤형 주거상품도 선보였다.

한라건설은 이 같은 내용을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라비발디 신규 BI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화했다.

‘한라비발디’는 한라건설의 주거 통합 브랜드로 1997년 파주와 안양에서 첫 선을 보였다. 올해로 15년이 된 한라비발디는 2001년 1차 디자인 리뉴얼을 거쳐 이번 BI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했다.

   
한라건설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주거 통합 브랜드인 '한라비발디'의 이니셜에서 'V'와 'H'를 따 새로운 BI를 만들었다.

한라비발디의 신규 BI는 인간·자연·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THE Harmony'를 브랜드 컨셉으로 내세웠다. 신규 BI는 ‘Vivaldi’의 ‘V’를 볼드하게 표현해 단단함·견고함·정도를 걸어온 한라비발디의 철학·품질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형상화했다.

또, 한라(Halla)의 ‘H’를 유연한 선으로 표현해 주거공간으로서의 평안함과 친근함 그리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한라비발디의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한라의 ‘H’와 비발디의 ‘V’ 이니셜을 하나로 조화시켜 다양한 가치가 더불어 공존하는 행복한 삶의 공간을 표현했다.

한라건설은 이번 신규 BI 리뉴얼과 함께 ‘시작하자, 하모니 라이프’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을 새롭게 정립하고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아울러 아파트 외부 색채매뉴얼 및 내부 인테리어 적용계획도 수립했다. 외부 색채매뉴얼은 한·일 색채 디자이너들이 직접 참여해 ‘生(생)·活(활)·粹(수)’를 컨셉으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발했다. 아파트 입면을 비롯해 주차장·외부시설 등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내부 인테리어의 경우 벽지·가구 Body Sheet등에 신규BI를 패턴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세대 내에서도 브랜드 이미지가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가족 구성원별·연령대별 평면 구성을 다르게 한 맞춤형 주택과 가구수납 선택제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 맞춤형 주거 상품을 개발했다.

   
한라건설은 색채매뉴얼(좌)을 개발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맞춤형 주택과 가구수납 선택제(우) 등소비자 맞춤형 주거 상품도 만들어 수요자의 입맛을 맞췄다.

한라건설 브랜드 담당자는 “이번 BI 리뉴얼을 통해 아파트 소비자의 니즈변화와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했다”며 “한라건설 주거 통합 브랜드로서 향후 아파트 뿐 아니라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주상복합까지 신규 BI 적용을 확대해 기업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BI는 5월 말 분양예정인 원주 한라비발디 2차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원주 우산동 위치한 원주 한라비발디 2차는 총 717가구로 지하 2층, 지상 16~18층 11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기준 △59㎡ 70가구 △74㎡ 140가구 △84㎡ 507가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