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해경은 18일 중국에서 들여온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비아그라 복제품)를 성인용품점과 일반인에게 판매한 A씨(35) 등 5명을 약사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중국 조선족으로부터 중국에서 밀수입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등을 사들인 뒤 무작위로 문자메시지를 발송, 이를 보고 문의해 온 다수의 성인에게 택배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들로부터 1억5000만원 상당의 발기부전치료제를 압수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비아그라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일부 포함은 돼 있으나, 함량이 불규칙해 심혈관질환 증세가 있는 남성이 오남용 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