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타바이오메드(059210·대표 오석송)는 지난 13일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배가텍의 지분 98.6%(48만4645주)를 155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부터 향후 급성장할 첨단의료기기 사업 선점을 위해 IT나 BT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 벤처기업의 인수 의향을 밝힌 메타바이오는 이번 인수로 기존 의료용기기 사업에 배가텍의 전기·전자기술을 융합, 유비쿼터스와 원격치료기반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배가텍은 통신장비분야의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배가텍의 기존 사업도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이라 그대로 가져갈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배가텍과 함께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는 첨단의료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가텍은 지난 2000년 설립된 통신장비 제조업체로, 디지털도어록과 통신장비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의 개발 끝에 제품화에 성공한 소노부이(항공기에서 수중으로 투하되어 표적의 음향신호와 방위정보를 항공기에 송신하게 되는 기기)의 매출이 올해부터 가시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