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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예그리나’로 장애인고용촉진 ‘착한사업’ 합류

장애인의무고용·일자리 마련해…‘일석이조’

이혜연 기자 기자  2012.04.18 09: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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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011810)그룹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예그리나’를 설립해 장애인고용촉진사업에 합류했다.

지난 17일 경남 창원 조선해양마린센터에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개소식을 갖고 추성엽 ㈜STX 사장,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예그리나의 발전을 도모했다.

   
STX그룹은 지난 17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예그리나'를 개소해 장애인고용촉진사업에 합류했다.
예그리나는 지난 2010년 10월16일 STX그룹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으로 MOU체결을 한 뒤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순고유말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뜻을 가진 ㈜예그리나는 STX그룹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제공되는 빵을 생산·공급하며, 중증장애인 8명을 포함한 총 23명 이상 장애인을 고용할 계획이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고용촉진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이는 장애인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의 장애인고용률 산정 시 인정하는 것이다.

2012년 3월 말 기준으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MOU체결한 기업은 총 45개사로, 이 중 24개사는 이미 법인 설립을 완료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에 종사하는 인원은 총 1,168명, 장애인은 701명에 이른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한 국내 30대 기업은 포스코(포스위드), 삼성(오픈핸즈, 에스원CRM)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