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TX(011810)그룹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예그리나’를 설립해 장애인고용촉진사업에 합류했다.
지난 17일 경남 창원 조선해양마린센터에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개소식을 갖고 추성엽 ㈜STX 사장,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예그리나의 발전을 도모했다.
STX그룹은 지난 17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예그리나'를 개소해 장애인고용촉진사업에 합류했다. |
순고유말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뜻을 가진 ㈜예그리나는 STX그룹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제공되는 빵을 생산·공급하며, 중증장애인 8명을 포함한 총 23명 이상 장애인을 고용할 계획이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고용촉진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이는 장애인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의 장애인고용률 산정 시 인정하는 것이다.
2012년 3월 말 기준으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MOU체결한 기업은 총 45개사로, 이 중 24개사는 이미 법인 설립을 완료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에 종사하는 인원은 총 1,168명, 장애인은 701명에 이른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한 국내 30대 기업은 포스코(포스위드), 삼성(오픈핸즈, 에스원CRM)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