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학생 및 직장인들 10명중 8명이 벤처창업을 꿈꾸어 본 것으로 조사됐다. 공모전 포털 ‘씽굿’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가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 76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9일부터 4월10일까지 ‘벤처창업에 대한 생각’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벤처 창업을 꿈꿔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4.7%가 ‘있다’고 답했으며, 15.3%가 ‘없다’고 대답해, 대다수 2040세대들은 자신만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벤처창업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창업을 한다면 누구를 롤 모델로 삼으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벤처창업의 롤 모델로 삼고 싶은 인물에 대해서는 자동차창고에서 창업을 해 애플 신화를 만들어낸 창의적인 경영자 ‘故 스티브잡스’가 30.6%로 1위를 차지했으며, 페이스북의 ‘마크 주크벅그’가 27.1%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세계 최고 부자인 빌게이츠는 20%로 3위였으며 소프트뱅크 손정희 8.2%, 구글의 래리 페이지 5.9%, 야후 제리양 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벤처 창업 중 가장 하고 싶은 형태에 대해서는 ‘아이디어 비즈니스 창업’이 37.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인 기업’이 16.5%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쇼핑몰’ 형태가 12.9%로 조사됐으며 ‘프랜차이즈 활용’ 11.8%, ‘신제품 발명’ 7.1%, ‘창업지원공모에 출품’ 3.5% 등의 순이었다.
밴처창업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으로는 ‘자금력’이 3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이디어’ 17.6%, ‘기술력’ 14.1%, ‘관련 경험과 노하우’ 11.8% 등이었다. 이외에 ‘자신감과 열정’ 7.1%, ‘마케팅 및 홍보’ 5.9%, ‘인력관리운영’ 5.9%, ‘법무, 회계, 세무 경영지식’ 1.2%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벤처창업을 하기에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나이를 묻는 질문에는 ‘30대’가 가장 좋다는 의견이 54.1%로 가장 많았으며, 20대라는 의견은 23.5%, 40대 17.6%, 50대 이상 3.5%, 10대 1.2% 등의 순이었다. 벤처창업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나이로 사회경험과 자금력이 어느 정도 갖출 수 있는 30대를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벤처창업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8.8%가 ‘자금력 없음’을 꼽았다.
뒤이어 ‘기술력 없음’을 12.9%가 선택했으며 ‘자신감과 열정의 결여’가 10.6%였다. ‘아이디어 부재’라는 답변은 8.2%로 나타났으며 △관련 경험의 부족 8.2% △법무, 회계, 세무 경영지식 없음 5.9% △마케팅, 홍보 능력부재 4.7% △가족의 반대 2.4% △인력관리운영 능력 부재 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민국은 벤처창업하기에 좋은 나라일까? 대한민국에서 벤처창업의 성공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5.3%가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며 ‘다소 낮게 본다’ 25.9%와 ‘매우 낮게 본다’는 18.8%로 부정적인 의견이 ‘다소 높게 본다’ 17.6%, ‘매우 높게 본다’ 2.4%로 긍정적인 의견보다 훨씬 많았다.
벤처창업의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국가의 창업지원(자금) 정책 25.9% △창의적인 인재 발굴과 존중 17.6% △실패를 인정해주는 사회적 분위기 17.6% △대기업의 기술 빼앗기 금지 15.3% 등을 많이 꼽았으며 △젊은이들의 도전정신 9.4% △창의적인 교육시스템 8.2% △많은 성공사례 2.4% 등의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