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 |
[프라임경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공사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위탁받아 시행하는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지열 냉․난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열맞춤과정’을 개설하고 향후 5년간 560명의 이수자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월 18~20일까지 지열시공사, 25~27일까지 지열설계사 과정 등 총 6회에 걸쳐 약 14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이수자는 관련 자격증 취득으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 118명의 직원이 지열설계사, 시공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에 따르면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은 시설원예, 축산, 수산분야에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구축하여 유류비 절감을 통한 농가 경영개선 및 소득증대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이다.
공사는 2011년까지 157개 농어가에 640억원(국고60%, 지방비 20%, 자부담20%)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0년 비닐하우스 등 시설원예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축산과 수산분야, 올해는 시설원예 ‘공기열 냉난방시설’까지 분야를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업을 시행한 농어가에서는 경유대비 70~80%의 난방비가 절감되어 경영비 부담이 크게 줄었고, 편리한 온·습도 관리가 가능하여 생산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품질 향상은 물론 생산량이 증가로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농어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사는 밝혔다.
김행윤 본부장는 “공사 차원에서 실시되는 지열전문가 집중 육성은 앞으로 농어업인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 철저한 공사감리와 사업시행의 투명성 제고 등 농업인의 만족도 향상 등 신재생에너지인 지열 사업의 활성화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