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건설은 서울 마포 상암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의 견본주택을 19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상암지구에서 공급이 적었던 전용 40㎡이하의 대규모 소형 오피스텔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에 전용 19~39㎡ 897실로 구성되며, 전용 19㎡~24㎡가 전체의 98%를 차지하는 소형 오피스텔이다. 면적별로 전용 △19㎡ 609실 △20㎡ 14실 △24㎡ 256실 △39㎡ 18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1억 초·중반대로 최근 강남 및 판교지역에 분양된 오피스텔보다 저렴해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전용 19㎡와 20㎡의 경우 기준층이 1억3000만원 선이며, 24㎡는 1억5000만원 선이다.
한화건설의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은 2015년에 800여 개의 기업과 6만8000여 명의 종사자가 상주하게 될 상암 DMC 인근에 위치해 젊은 1~2인 가구의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임대수요는 다른 신도시와 달리 이미 상암 DMC에 들어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오피스 종사자·IT 및 SW 종사자 등 업종 특성상 젊은 1~2인 가구가 많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상암지구에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적었기 때문에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상암 DMC는 2002년 용지공급이 시작돼 세계최초의 디지털 미디어 클러스터로 조성 중인 곳으로 이미 KBS미디어, CJ E&M 등 유력 미디어기업이 입주해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상암 DMC에 입주한 기업은 총 682개로 전체 준공건물 기업 입주율이 95.2%에 이른다.
올해 7월에는 SBS가 대형 공개홀과 제작센터를 갖춘 미디어스퀘어를 완공해 입주할 예정이다. 2014년에는 여의도 MBC 본사를 비롯해 JTBC·TV조선·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 3사가 이전할 계획이다. 완공시점인 2015년에는 800여 개의 기업과 6만8000여 명의 종사자가 상주하게 될 예정이다.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특히 소규모 오피스텔이 적용하기 힘든 자주식 주차장(스스로 운전해 주차를 하는 방식)을 갖췄다. 고장이 많고 이용이 불편한 기계식 주차장(승강기를 이용한 방식)과 차별화해 입주자들의 편리한 이용을 도와 바쁜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상암 DMC 개발로 인한 임대수요가 풍부하며 브랜드까지 갖춘 대규모 소형 오피스텔”이라며 “최근 1~2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는 등 소형주택에 대한 니즈가 많고, 1억 초중반대의 투자상품으로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23일~24일 이틀에 걸쳐 청약접수를 받고, 25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를 한다. 이어 26일~27일까지 정당 당첨자에 대한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도금 50%에 대해서는 이자 후불제가 적용되며, 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출구(구.청기와 주유소)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