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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산촌마을 공기 전국 ‘최고’

국립산림과학원 산촌마을 대기 청정도 분석 결과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4.17 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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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지난해 전국 65개 산촌마을을 대상으로 대기청정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남지역 아황산가스와 오존농도가 4년 연속 최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독성기체로서 농도가 높아지면 식물 생육에 지장을 주고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중 아황산가스의 경우 전남지역 평균농도가 1.8ppb를 기록, 전국 평균(4.4ppb)의 절반이하 수준으로 가장 낮았고 특히 경기도의 1/6, 강원도의 1/2 수준이었다.

두통과 충혈, 메스꺼움을 유발하는 오존 역시 도내 산촌마을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13.7ppb로 전국 평균(24.9ppb)의 약 1/2수준인이었으며 이중에서도 장성지역이 9.0ppb로 전국 최저농도를 기록했다.

자동차 배기가스가 주원인 물질인 대기중 이산화질소 역시 전남 산촌지역이 2.0ppb로 전국 평균(3.9ppb)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처럼 대기오염 지표물질인 아황산가스와 오존, 이산화질소 농도가 낮은 것은 전국에서 가장 공기가 청정해 살기 좋다는 점을 증명해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