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식 기자 기자 2012.04.17 14:31:25
[프라임경제] 지난 3월 한 달간 신고된 주택매매거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3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17일 공개했다. 올해 3월 전체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6만7500건 △수도권 2만6000건(서울 7600건) △지방 4만160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3월 주택매매거래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는 건수. 자료는 국토해양부. |
전월대비 △전국 22.5% △수도권 35.2%(서울 26.2%) △지방 15.7% 각각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 △전국 29.8% △수도권 34.0%(서울 38.2%) △지방 27.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의 전년동월대비 감소폭(-34.8%)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다가구는 △12.7%, 다세대․연립은 △17.1% 각각 감소했다.
한편, 국토부는 주택 수요자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를 위해 이번 달부터 매매 실거래가 정보공개 범위를 기존 아파트에서 다세대·연립, 단독·다가구 주택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주택 유형별 매매거래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아파트 거래량 감소폭이 34.8%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단위는 건수. ()는 전년동월대비 증감률. 자료는 국토해양부. |
이번에 공개되는 매매 실거래가 정보는 전국 각 지자체를 통해 2006년 1월부터 올해 3월중 신고·집계된 127만1000건으로 주택유형별로는 △다세대·연립 84만1000건 △단독·다가구 43만건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올해 4월 이후 신고되는 매매 실거래자료는 아파트 거래 내역과 함께 매월 17일 전후에 공개될 예정”이라며 “향후 공개범위 확대로 다세대·연립, 단독·다가구 주택을 찾는 수요자들에게도 실거래가 정보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