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 기자 2012.04.17 13:35:09
[프라임경제] 실험기기 종합서비스 전문기업 대한과학(131220)이 대규모 해외 실험기기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글로벌 실험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한과학은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뮌휀에서 개최되는 과학분석실험기기 전시회인 ‘아날리티카(Analytica)’에 참가해 기술력을 검증받는다.
아날리티카는 독일 ‘아케마(Achema)’와 함께 세계 양대 실험기기 전문 전시회로 평가되며 2년에 한 번씩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올해는 총 116개 국가에서 1033개 업체가 참가해 분석∙품질제어, 바이오∙생명과학∙진단, 실험실 기술 분야 등의 제품을 전시한다. 참관 예정 인파만 총 3만3065명에 이른다.
대한과학은 초저온냉동고를 비롯해 원심분리기, 고압멸균기 등 고급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국산화시킨 고부가가치 실험장비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독일 등 유럽뿐 아니라 세계 실험기기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과학은 지난 3월 미국과 중동지역에서 최대 규모 전시회인 ‘피트콘(Pittcon)’, ‘아랍랩(ArabLab)’에 참가한 바 있다. 회사는 아날리티카에 이어 다음 달 중국, 인도네시아를 거쳐 오는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실험기기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할 예정이다.
서은택 대표는 “지난해 중국 및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설립해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실험기기 시장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집중적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실험기기 전시회를 통해 대한과학의 제품 기술력 강조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