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볼보코리아는 17일 자사 글로벌 판매 성장률을 공개하며 근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초 상업용 차량 ÖV4가 생산된 지 85주년을 맞이하는 볼보는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약 5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
볼보의 지속적인 성장은 프리미엄한 브랜드 가치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함이 있었다. 또 최근 강조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공감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 1997년 포드가 볼보를 인수한 것은 당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의 카테고리를 확장하려는 포드의 의도와 볼보의 가치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이후, 볼보의 핵심가치는 변함없이 지켜져 왔다. 치열한 경쟁에서 볼보가 경쟁력을 잃지 않고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배경은 운영의 독립성이 유지됐기 때문이었다. 지리자동차와의 합병 이후에도 이런 원칙은 지속되고 있다.
볼보의 안전은 최근 발표한 비전과 함께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 2020년까지 볼보 내에서 탑승객이 중상해를 입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한다는 비전 아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시티 세이프티’다. 30km이하 저속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이 좁혀져 추돌위험이 있는데도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스스로 차량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볼보는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보행자 에어백도 선보였다. 이는 올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되는 V40에 적용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최근 ‘디자인드 어라운드 유(Designed around you)’라는 브랜드 컨셉을 발표했다. 차량을 개발할 때 사람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볼보의 미래 브랜드 전략과 의지가 담겨있다. 볼보는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한 가치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믿음을 동시에 심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는 1927년 최초의 볼보 상업용 차량 ÖV4(Oepn Vehicle)가 생산된 지 85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첫 해 300대의 ÖV4 판매를 시작으로 급속도로 성장한 볼보는 이제 전 세계 120개국에서 연간 약 5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볼보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볼보가 지난 85년간 쌓아온 프리미엄한 이미지와 안전에 대한 브랜드 가치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타 브랜드와의 경쟁 속에서도 볼보의 위상은 절대 흔들리자 않을 것이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볼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