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북한의 광명성 3호 이슈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희비가 엇갈린 한주를 보냈던 휴니드테크놀러지스(005870·대표 신종석, 이성남)가 삼성테크윈과 44억원가량의 FM무전기 장치대 세트 등의 전술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휴대용 FM무전기를 K9자주포와 K55A1장갑차에 설치, 운용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의 장거리 전송을 가능하게 출력 증폭기능을 지원하는 장치인 FM무전기 장치대 세트 등에 대한 공급 계약 건으로, 휴니드의 2011년 매출액 9.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대표는 "지난 44년간 전술통신시장을 선도한 휴니드의 성숙된 기술력을 통해 이번 공급 계약뿐만 아니라, 현재 휴니드가 체계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군의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사업도 완벽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니드는 지난 2010년 12월31일 국방과학연구소와 204억원 규모 TICN(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사업의 대용량 무선전송체계 개발사업을 계약해 개발을 진행 중이며, 향후 양산 시점에는 TICN분야에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