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호텔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일본 센다이와 도쿄에서 각 이틀간 열리는 ‘2012년 제 12회 세계여행관광협회 글로벌 서밋(WTTC, The Global Summit 2012)’에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참가한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WTTC(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세계여행관광협회)’는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0년 설립된 단체로 항공, 호텔, 여행 및 관광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등 여행·관광 관련 전세계 상위 100대 기업의 CEO급으로 구성됐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심포지움과 대규모 전시 및 박람회를 갖는 ‘글로벌 서밋(정상회의)’을 매년 한차례 개최한다. 롯데호텔은 여행·관광업계의 ‘다보스 포럼(Davos Forum,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이라 불리는 이번 서밋에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유일하게 참가하게 됐다.
지난해 롯데그룹을 대표해 신동빈 회장이 한국 기업 CEO 중 최초로 WTTC에 가입한 후 첫 참가하게 된 이번 글로벌 서밋에서는, 그룹 내 관광서비스 계열사인 롯데호텔과 롯데면세점이 롯데그룹의 향후 관광산업에 대한 비전을 각국 업계 참가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특히 롯데호텔은 18일과 19일 양일간 도쿄 국제관 파미르(International Convention Centre Pamir, Tokyo)에 설치될 전시부스에서, 2015년 이후 준공될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의 롯데월드타워와 그 상층부에 들어설 6성급 호텔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한편 이번 글로벌 서밋에는 월드호텔스(Worldhotels) 그룹의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데이비드 스코실(David Scowsill) 현 WTTC 회장을 비롯해,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그룹(Starwood Hotels & Resorts Worldwide, Inc.) 프릿 반 파쉔(Frits van Paasschen) 회장, 엠지엠 리조트 그룹(MGM Resorts International) 짐 머렌(Jim Murren) 회장, 힐튼 그룹(Hiton International) 크리스 나세타(Chris Nassetta) 회장, 토요타 자동차(Toyota Motor Corporation) 후지오 조(Fujio Cho) 회장 등 세계 각국의 여행·관광업계를 이끌고 있는 유수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