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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쉐프들에게 전통 장(醬) 들이민 이유가…

“우리 음식의 기본 장에 대해 바로 알려 새로운 식문화 창조 기대”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4.17 08: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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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샘표가 어린이들에게 전통음식인 장(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서 더 나아가 이번엔 쉐프들을 대상으로 장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샘표식품(007540)은 지난 16일 본사에서 쉐프들을 대상으로 ‘쉐프 장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쉐프들에게 우리 음식의 기본인 장에 대해 바로 알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장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샘표가 지난 16일 ‘쉐프 장 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날 샘표는 쉐프들에게 장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쉐프 장 클래스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샘표 된장학교 김정수 교장이 장의 과학적∙영양학적 가치를 소개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이홍란 요리연구가가 전통장을 만드는 방법과 장 숙성 과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설명을 진행했다. 이어 이기태 소믈리에가 장의 향과 맛, 색을 살펴보는 장 테이스팅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샘표 장 프로젝트 최정윤 과장은 “최근 외국에서 학위를 받거나 공부를 하는 젊은 쉐프들이 늘어나는 추세다”며 “그러나 정작 우리 것, 우리 식문화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과장은 이어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우리 것을 제대로 알고 다른 음식문화와 결합시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쉐프 장 클래스에는 줄라이의 오세득 쉐프, 임패리얼 팰리스의 노재승 쉐프, 슈밍화 미코의 신동민의 쉐프, 정식당의 박정현 쉐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0여명의 젊은 쉐프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