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근로복지공단, 부정부패 신고…아웃소싱 도입

‘Help-Line’으로 신고자 개인정보보호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4.16 18:30:4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공공기관과 자치단체, 학교 등에서는 내부의 부정부패에 대해 상당히 민감해 하고 있다. 내부에서 부정부패를 발견하더라도 자체적으로 신고를 하면 부당한 처우를 받기에 그렇게 하기도 쉽지만은 않다. 근로복지공단(이하 공단) 역시 마찬가지였다.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
하지만 공단은 한국윤리경영연구원의 내부고발 신고시템인 ‘Help-Line’을 도입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조직 내 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해 내·외부 부정비리신고 활성화를 위해 ‘Help-Line’ 시스템을 도입했다.

‘Help-Line’ 시스템은 조직 내 비리신고자의 신분 보장을 위해 신고자의 고발 내용, 접수 및 처리 등 일련의 과정이 특허 받은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원영 하는 것이다. 이로써 신고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개인정보 노출위험을 방지해 부정비리 신고를 활성화 하고자 도입된 시스템이다.

근로복지공단 신영철 이사장은 “그동안 직원이나 민원인들이 조직 내 비위 사실을 알고도 신분노출과 불이익을 당할 것을 우려해 신고가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이번 ‘Help-Line’ 도입으로 비위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청렴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 이사장은 “부정부패를 척결함으로써 공단 문화를 건전하고 건강하게 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