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024110)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IBK고객센터에서 직장 어린이집인 ‘참! 좋은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고, 연내 전국에 10곳의 어린이집을 짓는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참! 좋은 어린이집’은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줘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지어지며 이날 개원한 한남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일산과 평촌, 대구, 부산 등 연내 10곳에 설립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직장 어린이집인 '참! 좋은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
한남 어린이집은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실내외 놀이터와 도서관, 식당 등 모든 시설의 설계 시공과정에 전문가를 참여시켜 가장 바람직한 보육 환경을 갖췄다. 또 아동학대와 방치, 불량 급식, 각종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CCTV 설치는 물론 학부모로 구성된 ‘안심보육 모니터단’을 운영해,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특히 보육 수요를 감안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보육의 질과 직결되는 보육교사의 경우 2교대 근무형태는 물론 정부기준 대비 4호봉 높은 임금 및 별도의 연구수당을 지급하는 등 최고 수준의 처우와 근무환경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조준희 행장과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푸른보육경영 송자 이사장(前교육부장관) 등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업은행은 어린이 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2000개를 보건복지부에 기증했다.
조준희 행장은 “앞으로 ‘참! 좋은 어린이집’을 잘 운영해 직장 어린이집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과 보육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