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S2 TV에서는 지난 4월15일부터 전남 영광군 백수읍 백암리 동백마을에서 드라마스페셜 '정치성 실종사건'(가제) 촬영을 하고 있다.
연기파 배우 유오성, 윤문식 등이 출연하는 정치성 실종사건은 4부작으로 4월22일부터 5월13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11시30분부터 방영된다.
극중 주인공 정치성(유오성 분)이 권위와 비리로 얼룩져있는 국회의원으로 나오며 섬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의로운 정치인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화 마파도와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동백마을은 백수해안도로의 아래에 위치해 자칫 지나치기 쉬우나 급경사의 좁은 내리막길을 걸어 마을에 진입하면 백수해안도로에서 보던 바다와는 전혀 다른 이색적 풍경이 가슴속으로 들어온다.
동백마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단지 시선의 높낮이 때문이다 차를 타고 높은 도로를 달리며 바라보던 바다와 달리 아래에서 보면 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절벽과 갯벌 그리고 칠산도를 비롯해 크고 작은 섬들이 입체적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이를 담기위해 촬영 각광지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백수 동백마을의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각종 TV프로그램의 배경으로 선정돼 지역관광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영광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TV에서 볼 수 있도록 최선의 홍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