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 판금을 하고 있는 전남 특성화고 학생. |
[프라임경제] 2012년 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 전남 특성화고교 재학생 선수들이 메달을 휩쓸었다.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순천공고 등 6개 경기장에서 42개 직종 576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에 출전한 전남 특성화고교 학생들은 전체 입상자 163명 가운데 79%인 128명을 차지, 전남 특성화고가 전남의 기능 수준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수공고는 금 6, 은 6, 동 2명 등 총 14명이 입상했고, 순천공고는 11명(금 4, 은 3, 동 4)이 입상해 기능 명문고임을 과시했다.
특히 여수공고의 옥내제어, 용접 직종과 나주공고의 배관, 기계설계/CAD 직종 및 순천공고의 냉동기술 직종은 국제기능올림픽 입상 수준의 기술력으로 평가됐다.
이번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고, 격려금으로 금메달 60만원, 은메달 40만원, 동메달 25만원이 지급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입상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전남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