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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도 앞바다 고래 2마리 죽어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4.16 15: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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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직원들이 죽은 밍크고래의 길이를 재고 있다.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 돌산도 앞바다에서 이틀새 밍크고래 2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해경에 신고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16분께 여수시 돌산읍 계동마을 동쪽 3km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A호선장 B씨(51)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앞서 14일 오후 4시께 돌산 거마각 동쪽 7km 해상에서도 C호선장 J씨(53)가 그물에 걸린 채 죽어있는 밍크고래 한 마리를 발견해 돌산파출소에 신고했다.

계동마을 앞 해상에서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520cm, 둘레 280cm이고, 거마각 앞 해상에서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490cm, 둘레 200cm로 포항에 있는 수협 위판장으로 옮겨졌다.

여수해경은 밍크고래 표피 및 외형상 작살 등을 이용한 불법포획 여부를 조사한 결과 혐의점이 없어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