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공작기계·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 장비 전문 기업인 SMEC(099440)가 서울공작기계전 SIMTOS 2012 KOREA(Seoul 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 2012 KOREA)에 참가해 공작기계와 관련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MEC는 이번 전시회에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딜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일 신제품 중 iMT420ST(사진)는 공정집약형 9축 복합가공기(Multi-tasking machine)로 한 번의 공정으로 소재에서 완성 가공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SMEC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업계 최초로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원격 제어 관리 솔루션 모리콘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리콘은 스마트기기의 전용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작기계의 동작상태 및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작업자는 모리콘을 통해 현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으며 시동 및 워밍업까지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외부에 있는 운용자가 마치 현장에 있는 것과 다름없이 공작기계를 운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합병 후 SMEC의 통신사업부문과 기계사업부문의 시너지가 발휘된 첫 개발 제품이다.
SMEC는 이 외에도 고정도·고생산성을 추구하는 A·C Swing Table 방식의 5축 머시닝 센터(FTV630), 유리·세라믹·실리콘등 다양한 소재의 고품의 가공을 위한 고효율 복합가공기(LCV 600FX) 등 다수의 신규제품을 전시회를 통해 출품할 예정이다.
더불어 SMEC는 지난 2월 기계사업부문 사상 최대 공급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과 미국으로의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기술력과 생산능력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SIMTOS는 세계 5대 공작기계전시회 중 하나로 매년 약 30개국에서 500개 회사가 참가하며 9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약 700개 회사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MEC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공작기계 전문 기업과 바이어가 참가하는 이번 SIMTOS에 당사가 개발한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이 다양하게 소개되는 만큼, 참가한 각국 바이어 및 딜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자연스러운 회사 마케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