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날로 심화하고 있는 빈부격차가 역내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타임스는 ADB '아시아개발전망 2012' 보고서를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이 지역의 급속한 경제성장이 수많은 빈곤층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대다수 역내국가에서 최상위층 가구 1%가 전체 소득의 6∼8%를 차지하는 등 빈부격차가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특히 이들 최상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시간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로는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3대 경제대국에서 소득배분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