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첨단 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079980)가 16일 잠정실적 공시를 내고 올해 1분기 매출액 3368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당기순이익 1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0.97%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 1.74%, 당기순이익은 26.06% 급증한 수치다.
휴비스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실적이 다소 줄었으나 지난해 1분기에는 법인세 환급분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돼 일시적으로 이익이 증가한 것임을 감안하면 예년 수준의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오히려 올해 1분기에 유가상승과 유럽경기 침체로 인해 화섬산업 전반에 불리한 시장 환경이었다는 점에서 양호한 실적이라는 분석이다.
유배근 대표는 “한·EU FTA에 이어 한·미FTA까지 관세철폐에 따른 가격 경쟁력 강화와 세계 폴리에스터 수요 증가가 맞물려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 “슈퍼섬유, LM, OLM 등과 같은 차별화 제품으로 미국 및 유럽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휴비스는 SK케미칼과 삼양사의 전략적 투자로 설립된 국내 1위 폴리에스터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