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기업 유상증자가 5월엔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로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박승복)는 13일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2012년 5월 납입 예정분 유상증자 계획(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기준)을 집계한 결과 금호산업(002990), 에이엔피(015260), 대유에이텍(002880) 등 모두 3건 3387억원이라고 16일 밝혔다.
다만 이번 유상증자 계획은 올해 가장 많은 건수와 최다 금액이지만 전년 동기 6397억원에 비해 47% 줄어든 것이다.
증자방식은 금호산업, 에이엔피의 경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이며 대유에이텍은 주주배정방식이다. 자금용도는 금호산업 3,000억원, 에이엔피 81억원, 대유에이텍 106억원 등 운영자금 명목이 3187억원이며 시설자금 사용은 대유에이텍 200억원이다.
한편 6월 납입 예정분은 13일 현재까지 동부씨엔아이(012030), 파미셀(005690), 케이아이씨(007460) 등 모두 3건 109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증자계획은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수리과정 등 추진과정에서 계획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