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이성웅 광양시장)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간 남중권 9개시군(광양·여수·순천·고흥·보성·진주·사천·남해·하동)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남중권협의회 자체사업으로 지자체 별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분야 시책을 남중권으로 확대해 여행코스의 광역화, 신규 관광지 개발 및 홍보를 통한 관광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다.
팸투어 참가자는 남중권 시군 기획팀장과 관광팀장을 비롯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국토해양부, 한국관광공사, 철도공사 관계자, 여행작가 등 35명으로 남중권 연계협력사업 발굴, 광역 여행코스 개발 및 남해안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또한 남중권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중권 연계 문화관광 홈페이지 구축 및 모바일 앱 제작, 입체관광지도 제작’ 사업과 관련, 수도권 및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맞춤형 여행코스를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도 모색한다.
팸투어 코스는 1일차 순천역을 출발, 고흥 거금도, 보성다원 및 차 박물관, 순천만 생태공원을 둘러보고, 2일차는 남해 힐튼을 출발 보리암을 거쳐 사천 선진리성과 진주성 촉석루를 둘러보게 된다.
마지막 날인 19일은 하동 섬진강 모텔을 출발해 최참판댁, 광양 매화마을, 여수 엑스포장을 거쳐 순천역으로 돌아오게 된다.
남중권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지난달 27일 남중권 연계협력토론회 개최에 이은 행사로 9개 시군이 광역화하면 새로운 여행코스 발굴이 가능하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