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트그리드 리튬일차전지(Li-SOCl2전지) 및 방산 전문 기업 비츠로셀(082920)이 16일 공시를 통해 방위사업청에 189억원 규모의 비충전식 리튬일차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비츠로셀이 당해 연도에 공급하게 될 비충전식 리튬일차전지 중 D Type 물량 117억원, AA Type물량 72억원 규모이며, 나머지 11억원은 4월 초에 이미 계약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Li-SOCL2 Spirl Type 제품은 산악환경, 야전훈련 등 특수환경에 적합한 온도 특성, 휴대의 용이성 및 고출력이 필요한 통신시스템에 가장 적합한 전원으로서 전지수명은 1회 사용시 3~4일 간 계속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비츠로셀은 해당 제품을 97년부터 15년 간 방위사업청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약 10% 정도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 비충전식 리튬일차전지는 기존에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으로 비츠로셀이 직접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2014년 군통신기기의 신규 체계 적용을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이 시작되면 공급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 발사한 로켓 등 군사적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가이딩 전원인 열전지와 포탄 신관용 앰플전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인 특수전지도 개발해 시제품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그 공급량도 점차 늘려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