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4월 넷째 주 수요일 오는 25일은 '비서의 날'.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홍콩, 싱가포르 등 영미권 여러 국가에서는 일년에 한 번, 4월 넷째 주를 ‘시크리터리스 위크(Secretaries Week, 비서주간)’로 정하고 상사가 부하 직원이나 비서에게 감사 카드 및 식사 대접, 꽃 선물 등을 주곤 한다. 지난 2000년부터는 국제 비서협회에서 공식적으로 ‘Administrative Professionals Week(또는 Day)’라 부르며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오피스가 모여있는 도심 특급호텔에서는 오는 4월 마지막 주 ‘비서주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평소 마음을 전하기 어려웠던 내 부하직원, 내 비서에게 감사와 격려를 감동과 함께 전하고 싶은 상사라면 이번 기회를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롯데호텔서울 ‘시크리터리스 위크’
스페셜 코스메뉴를 선보이는 이번 행사에는 한식당 ‘무궁화’를 비롯해 일식당 ‘모모야마’, 중식당 ‘도림’,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닌슐라’를 포함한 롯데호텔서울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이 4곳이 참여하며 각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코스 메뉴와 함께 특선 코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미국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케빈 어코인(Kevyn Aucoin)’ 의 정품 립스틱 ‘The Lipstick- Flower Collection’ 교환권과 감각적인 쥬얼리 브랜드 ‘티르리르(Tirr Lirr)’의 귀걸이 교환권을 메뉴 이용 고객에 한해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비서의 날 기념 행사도 마련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탑키클럽’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비서(or 객실 예약 담당자)들을 위한 ‘탑키클럽(Top Key Club)’ 운영한다. 탑키클럽이란 법인 또는 단체의 객실 예약 담당자(주로 비서)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예약 실적에 따라 핑크(Pink)멤버와 골드(Gold)멤버로 구분된다.
뷔페식당 오랑제리에서는 매주 수요일 점심 25% 할인, 모든 식음료 업장(연회장 포함)에서는 10% 할인, 회원 생일에 생일케익 제공, 회원 결혼 기념일에 식음료 업장 이용 시 와인 2잔 제공, 무료 숙박권 제공, 휘트니스센터 회원 자격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탑키클럽 멤버들을 위해 미용강좌, 영화 시사회, 크리스마스(or Year-end)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모모카페’ & ‘파크카페’ 특별 메뉴
최소 4인이상의 그룹이 이용할 수 있으며 5가지 이상의 와인리스트가 준비돼 선택 할 수 있게 기획했다. 화덕에서 구운 채식피자와 토마토 모짜렐라 샐러드, 감자칩과 디핑소스, 해산물 파스타와 디저트 플레이트가 세트다.
여의도에 위치한 메리어트 ‘파크카페’도 비서의 날을 맞아 특별한 메뉴를 구성했다. 여의도 증권계 대다수 비서가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음식에 칼로리를 낮추고 제철음식을 곁들여 준비했다. 스타터는 꽃으로 장식된 가든 샐러드이고 해산물과 미트볼을 곁들인 알리오 에 올리오 오픈 라자냐가 메인요리로 준비되며 라임 셔벳과 사과파이를 디저트로 제공할 예정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비서의 날 기념 컬쳐 클래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호텔을 주로 이용하는 기업체 비서들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소규모 문화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지난 3월22일, 기업체 비서 20인을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스와로브스키 재료로Grace K 팔찌 만들기 클래스를 열였으며, 이어 선물 포장 클래스, 재무상담을 위한 재무 클래스 등이 순차적으로 5월까지 열린다. 한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1년에 1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비서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