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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한국타이어, 특별한 '만남'

한국타이어 기술 결정체 '벤투스 S1 에보2' OE공급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4.16 11: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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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초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 000240)에서 개발된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Ventus S1 evo2)'가 BMW 뉴 3시리즈에 국내 최초 신차용 타이어로 선택되면서, 한국타이어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 강화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브랜드 BMW 뉴 3시리즈에 올 봄 출시된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를 신차용 타이어(Original Equipment, OE)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evo2'가 BMW 3시리즈에 OE공급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벤투스 S1 에보2(Ventus S1 evo2)'는 한국타이어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초고성능 타이어로 편안한 승차감, 낮은 회전저항력과 함께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BMW의 자존심 대결로 유명한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eutsche Tourenwagen-Meisterschaft, DTM)'을 통해 검증된 한국타이어만의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벤투스 S1 에보2'는 타이어 무게를 대폭 줄이고, 성능과 내구성, 에너지 소비효율까지 높여, 탁월한 민첩성과 승차감을 자랑하는 BMW 뉴 3시리즈와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안명헌 전무는 "컨트롤 테크놀로지(Kontrol Technology)가 적용된 '벤투스 S1 에보2'는 드라이빙 다이나믹함은 물론 안전성과 친환경성까지 갖춘 타이어"라며 "에너지 소비효율에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BMW 뉴 3시리즈와 완벽한 조합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벤투스 S1 에보2'는 고무의 탄성을 극대화시키는 한국타이어의 새로운 기법을 적용해, 마른 노면 및 젖은 노면 주행 시 그립력과 제동력을 향상시켜 구름 저항력을 현저히 낮췄다. 

이번 BMW 뉴 3시리즈 OE공급은 글로벌 OE시장 공략을 위한 한국타이어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모터스포츠 마케팅 등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높아진 브랜드 경쟁력이 바탕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미니(MINI) OE공급 이래 높은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품질을 요구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와의 제휴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위상을 보다 확고히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 조현식 사장은 "올 봄 출시된 한국타이어 기술력의 결정체인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가 최상의 품질만을 고집하는 BMW에 공급된다는 것은 한국타이어의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향후 글로벌 명차(名車)에 걸맞는 뛰어난 수준의 타이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BMW 뉴 3시리즈의 스탠다드 모델인 316d를 포함 320d, 320i 모델에 '벤투스 S1 에보2'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