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바쁜 일상과 직장생활로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하나를 먹더라도 건강한 상품을 먹자는 ‘건강족’이 늘어나고 있다. 학생과 직장인의 주요 먹거리 공급처인 편의점에서 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보광훼미리마트 '정관장'. |
헛개나무, 홍삼, 인삼, 칡, 산수유 등이 들어간 건강음료는 2010년 135억원에서 2011년 225억원으로 2년간 약 66% 성장했으며 특히 지난해가 45%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매출증가에 따라 품목수도 2009년 18종에서 2011년 39종으로 2.1배 확대됐다.
풀무원의 아임리얼 등 생과일주스는 2010년 대비 2011년 매출이 220% 증가했고 냉장 주스류도 2010년, 2011년 전년비가 각각 53%, 2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젊은 여성층에 인기가 많은 소포장 과일류는 2009년 대비 2011년 매출이 180% 증가했다.
보광훼미리마트 음용식품팀 MD 김배근 대리는 “편의점의 주객층인 20 ~ 30대가 건강에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 품목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있다”며 “특히 홍삼세트는 명절이 아닌 평시에도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홍삼 음료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품목수와 매출액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