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한국맥주 ‘하이트’가 판매된다.
하이트진로의 미국 법인 진로아메리카는 최근 메이저리그 명문구단 LA다저스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다저스 로고를 활용해 제작돼 미국잡지에 게재되고 있는 하이트 광고. |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기존의 하이트 병과 캔제품에 다저스의 로고와 응원구호가 새겨진 가칭 ‘다저비어’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다저스타디움뿐만 아니라 LA지역 마켓에서도 판매된다.
다저스 홈경기 중에는 3루측 관중석 티켓할인 등 소비자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하이트 존’을 독점 운영하고, 다저스 홈페이지를 통한 제휴 프로모션 진행 그리고 다저스 구단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하이트 부스를 운영하는 등 현지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로아메리카는 선수유니폼을 입은 하이트 마스코트가 다저스에 입단하는 형식의 이벤트로 제휴 계약식을 진행하고, 이를 현지 언론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관계자는 “LA다저스 구장에 공식 판매되는 아시아지역 맥주는 하이트가 최초”라며 “이번 제휴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에 대한 시장 공략을 강화함으로써 미주지역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미주지역에 약 800만달러를 수출했으며, 총 해외수출 실적은 1억3681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까지 2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