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신금융협회와 7개 전업카드사 및 외환은행은 16일 기존 포인트 조회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포인트 사용 활성화를 위해 카드사별 포인트 내역을 상시 조회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카드회원의 서비스 제고를 위해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구축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선정하고 올해 1월부터 T/F를 구성,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왔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은 7개 전업카드사 및 외환은행의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잔여포인트 및 소멸예정 포인트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로 카드사 회원이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회원은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홈페이지 접속 후 본인확인을 위한 공인인증 과정을 거쳐 해당 카드사별 포인트 내역을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농협, 수협, 씨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은 하반기 시스템에 참여 예정이며 OK캐시백, 항공마일리지 등의 제휴사 관리포인트는 제휴사와 협의를 거쳐 동의여부에 따라 추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통합조회시스템 구축으로 포인트 내역 확인이 어려워 포인트 사용이 어려웠던 회원들의 불편이 해소되는 등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인트 사용이 활성화돼 자동 소멸되는 포인트 규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