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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주식대차거래 6억주…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

전년 동기比 20% '증가'…삼성전자·포스코·LG전자 순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4.16 09: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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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1분기 주식대차거래 주식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지난 2008년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2년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대차거래 주식수는 6억주로 전년 동기 4억9900만주 대비 20.4% 증가했다.

   
주식대차거래 체결현황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 1분기 대차 주식수는 4억2300만주까지 급감했으나 이후 주식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세 등에 힘입어 최근까지 점진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체결금액은 전년 동기 29조3400억원 대비 17.8% 증가해 34조55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주식대차거래량 증가에 따라 주식대차거래 잔고도 전년 3월 말 17조5800억원에 비해 49.5% 증가한 26조2900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주식대차거래 체결금액 기준으로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4조7000억원), 포스코(2조9000억원), LG전자(2조1000억원), 현대자동차(1조3000억원), OCI(1조2000억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상위 20개 종목의 거래량이 전체 체결금액(34조5500만주)의 61.7%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