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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구립 운암도서관 개관

18일 오전 11시 30분 개관식…복합 문화공간 기대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4.15 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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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구립 운암도서관을 개관한다.

북구는 운암 제3근린공원에 구립 운암도서관을 건립하고 오는 18일 오전 11시 30분 송광운 청장을 비롯한 구의원, 관련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 등 간소한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개관을 갖는 운암도서관은 연면적 2,618㎡, 지하1층 지상3층의 건물로 어린이실, 문화강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학습실, 하늘쉼터 등의 공간으로 지난 12월에 준공됐다.

개관에 앞서 지난 2월 6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1일 평균 300명, 주말 600명 등 총 2만 8000여명이 이용을 했다.

운암도서관은 앞으로 주민만족도 향상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개발, 테마전시 등 다양한 문화욕구를 수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어르신 맞춤형 서비스 공간인 은빛자료실, 장애인 코너, 도담샘(모유수유실) 등의 공간도 마련돼 모든 시민이 두루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운암도서관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편하게 찾아와 책과 함께 친구가 될 수 있는 장소다”며 “책과 다양한 문화, 새로운 지식을 접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운암도서관은 현재 3만 3000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장서 모으기를 전개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만여권의 도서를 기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