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백야도 자연탐방로 곳곳에 설치된 조망쉼터. |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白也島) 자연탐방로가 완공돼 관광객 맞이를 서두르고 있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6억원(시비 3억, 광역특별회계 3억)을 투입해 최근 전망데크 3곳과 함께 1.2㎞의 탐방로 개설을 완료했다.
2시간 가량 소요되는 탐방로는 3개의 봉우리를 차례로 지나는 백호산 등산로와 쪽빛바다 다도해의 풍광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이와 함께 인근 해역에는 감성돔, 농어, 노래미 등의 산란지로 소문이 나있어, 바다목장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체험.관광형 해양낚시 공원이 조성되면 관광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지영 화정면장은 “청정무구한 명품섬 백야도를 2012여수세계박람회 손님맞이와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테마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여수에서 남서쪽으로 18.5Km 떨어져 있는 백야도는 짐막골해수욕장, 화백해송림 등 아름다운 경관으로 해마다 여름에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으며, 백야대교가 놓이면서 차량을 통한 진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