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항공이 식용유를 연료로 사용한 항공기의 상업비행에 성공했다.
호주 언론들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이 항공사 소속 항공기가 지난 12일 시드니를 출발해 애들레이드로 향하는 항로에서 기존 항공유와 정제된 식용유를 반씩 섞은 연료를 사용,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 비행에 투입된 기종은 에어버스에서 생산된 항공기(A330)였다.
콴타스의 이러한 도전은 중동 불안 등으로 가격이 치솟는 항공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바이오 연료 사용을 통해 비행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일거양득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