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인 티브이로직(121800·대표 이경국)는 사옥건립 및 이전을 위해 안양 석수스마트타운에 60억원 규모(면적 3355㎡)의 토지를 매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석수스마트타운은 경기도 안양시가 수도권 최고의 첨단산업 허브 육성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 산업단지로, IT, BT 등 첨단업종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티브이로직이 새로 신축 예정인 사옥은 지하 1층에서 지상 8층까지의 건물로 연구소 및 사무실, 공장 및 직원 기숙사와 휴게시설, 지하 주차장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티브이로직은 지속적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량 확보와 향후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석수스마트타운은 KTX 광명역사와 인접하고 최고의 교통인프라를 갖춰 더욱 효율적인 물류관리를 위한 지리적 이점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티브이로직은 지난 2002년 3월 설립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고성능 HD 방송제작용 장비를 개발해 국내외 유명 방송국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국내 HD 방송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90%를 점유, 업계 1위를 굳히고 있으며 2009년부터 작년까지 연 평균 28.7%의 꾸준한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 방송 전환이 진행됨에 따라 향후 HD방송용 디스플레이 등 방송장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생산시설 확충과 제품 라인업 확대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함이기도 하며, 향후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터전으로 삼고 내실 있는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